가을 나들이 유혹…주말 대부도.김포서 포도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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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안산시 대부도, 김포시 등 경기도내 2곳에서 포도축제가 열려 수도권 주민들의 가을 나들이를 유혹하고 있다.

포도밭 견학, 포도씨 멀리 뱉기 대회, 포도요리 소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주말에 가족이나 연인.친구와 함께 둘러볼만한 포도 축제를 소개한다.

◇ 대부도 포도축제 = 10~12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열린다.

대부도 포도는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향기가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포도 품평회와 시식회.즉석 포도 커플 선발대회.포도 기인 열전.포도주 만들기 시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첫날인 10일엔 시민 노래자랑, 11일엔 댄스가수 특집 콘서트, 12일엔 송대관.노사연 등 인기가수 음악회가 열린다.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대부도 가는 길은 수원역에서 오산방향으로 2백m 정도 가면 화성군 남양면쪽으로 갈라지는 지하차도가 나온다.

지하차도를 나와 우회전, 2.6㎞ 직진하다 오목리 서당 고개마루에서 시작되는 306번 지방도를 타고 곧장 가면 된다.

문의 (032) 886 - 0004.

◇ 김포 포도축제 = 11~12일 김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김포 포도는 해양성 기후와 큰 일교차 덕분으로 당도가 높기로 이름나 있다.

축제에선 ▶포도밭 투어 ▶포도씨 멀리 뱉기 ▶두손 묶고 포도 빨리 먹기 ▶포도 증류주 시음회 ▶어린이 세발자전거 포도나르기 ▶포도 품평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송편.경단 등 포도 요리 32종과 식초 등 가공품 20종도 소개된다.

직판장에선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경매 가격으로 포도를 살 수 있다.

문의 (0341) 980 - 2577.

정재헌.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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