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히말라야 순례지 '라다크' 어떤 곳인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8면

라다크는 현재 인도 북부 잠무카슈미르주에 속한다. 히말라야 산맥 북서단부와 라다크 산맥 사이에 놓인 이 고원 분지는 중국.파키스탄 국경지역으로 끊임 없는 국경분쟁을 낳고 있다.

중앙아시아의 모든 통로를 장악하는 전략적 요충지면서 매장 자원 때문. 주민은 대부분 티베트계 라마교도이며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를 정신적 지도자로 삼고 있다.

양.야크등 목축과 사과.살구.보리.밀등 농업이 주산업이며 근대적 공업은 전무한 상태. 레 공항이 열린 이래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 레 시내에는 소규모 현지 여행업체들이 성업중이다.

레 시내에는 정원이 딸린 라다크 전통 가옥양식의 2, 3층 규모의 호텔들이 있으며 하루 숙박비는 1만2천원 정도고 유명 여행지마다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델리에서 레까지 하루 두차례 비행기가 있으며 잠무카슈미르 주도 스리나가에서 4백여㎞에 달하는 육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국내에는 스웨덴 출신 여성학자 헬레나 노르베리 - 호지가 16년간 라다크에서 살며 그들의 공동체적 삶과 전통을 생생하게 그리며 문명과 진보의 의미를 묻는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녹색평론사)가 번역돼 있다.

또 원불교 강남교당 박청수 교무가 10여년간 라다크를 지원하며 현지를 방문해 느낀 '나를 사로잡은 지구촌 사람들' (샘터) 도 나와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