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장터] 특허등 전문분야 공공기관 이용할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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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중앙일보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인터넷상에서 공동 운영하는 '아이디어 장터' 에는 개장 후 지금까지 40여일 동안 5백59건의 아이디어가 올랐고 일반의 검색건수가 7만5천여건에 달했다.

주부.학생 등의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 (젖병 보온 아이디어 등)에서부터 발명가나 기업체들이 내놓은 고도 기술 아이디어 (위성 안테나 기술)에 이르기까지 아이템 종류가 다양하다는 게 특징. '아이디어 장터' 가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들를 수 있는 잡화상이나 5일장 쯤이라면 특정 품목만 다루는 '아이디어 전문상가' 도 있다.

산업재산권이나 제조기술의 거래를 알선하거나 이들을 투자자와 연결하는 일부 공공기관의 중개 서비스가 그것이다.

◇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거래소 = 기술이전이나 도입 등 기술거래를 알선.중개해 준다.

신기술을 원하거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는 사람, 기술을 국내.외에 팔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요긴하다.

◇ 한국발명진흥회 특허기술사업화 알선센터 = 특허.실용신안 등 산업재산권 거래를 알선한다.

우수발명 시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최종 제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공공기관에 추천해 준다.

산하기관인 특허기술정보센터에서는 특허권을 사고 팔 수 있는 특허 복덕방을 운영하고 있다.

◇ 산업기술정보원 기술이전 정보센터 = 개인.업체.기관의 특허 관련 정보를 소정 양식에 작성해 제출하면 이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일반.단체 등에 공개함으로써 매매를 알선한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신기술복덕방 = 사업화 가능 기술에 대한 상설 거래시장과 만남의 장을 만들어 대학.연구기관.기업 등에 보급하고 신기술 투자자를 찾아 준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도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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