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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 12회 동서문학상 수상자 선정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12회 동서문학상 수상자 선정

시인 황인숙씨와 소설가 정영문씨가 제12회 동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각각 시집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와 소설집 '검은 이야기 사슬' .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황씨는 예리한 시어로 꿈꾸는 자의 욕망을 꾸준히 노래해온 시인. 96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정씨는 어둡고도 기발한 우화들을 발표해온 신예소설가다. 시상식은 10월초 열릴 예정.

양귀자 단편 '늪' 21세기 문학상

제4회 21세기문학상 수상작으로 소설가 양귀자씨의 단편 '늪' 이 선정됐다. 유신시절 수업중에 나온 말때문에 수사기관에 끌려간 교사의 상처를 그린 이 작품은 현대문학 7월호에 발표됐었다.

龍井서 강경애 문학비 제막식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 홍기삼) 는 8일 중국 용정에서 일제시대 노동문학의 선구자였던 여성 소설가 강경애 문학비 제막식을 갖고, 연변대학에서 '동아시아 문학에 나타난 만주체험' 을 주제로 한.중.일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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