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동수원지역 아파트 4,000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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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이달 중 경기도 동수원권에서 4천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쏟아진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LG건설은 영통지구 바로 아래쪽인 수원시 팔달구 망포동 4만7천평 부지에 '동수원 LG빌리지' 2천6백77가구를 8일부터 분양에 나서고 롯데건설.한국부동산신탁은 영통 신도시내에서 1천40가구를, 고려산업개발은 영통 생활권인 경기도 화성군 반월리에서 5백76가구를 각각 내놓을 계획이다.

고려산업개발은 이 지역에서 지난해 10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2천9백여 가구를 이미 분양했다.

동수원LG빌리지는 중대형 단지로 24개동이 모두 남향으로 배치되는 게 특징이다. 입주시기는 2002년2월.

고려산업개발 타운은 기존 분양분까지 치면 총 3천4백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 사업지의 행정구역은 경기도 화성군이지만 영통 신도시와 1㎞가량 떨어져 영통생활권에 속한다. 1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2001년12월 입주예정.

롯데아파트는 영통 신도시에서 3년만에 처음 분양되는 민영주택이다. 한국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을 맡고 롯데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아직 분양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10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2001년6월로 예정돼 있다.

최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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