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 당분간 제5선발…박찬호 23일 5승도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조진호 (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에 남아 당분간 선발투수로 출전한다.

레드삭스 지미 윌리엄스 감독은 21일 (이하 한국시간) 조진호를 포함시킨 임시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조는 페드로 마르티네스 - 브라이언 로즈 - 마크 포르투갈 - 브레트 세이버하겐에 이어 제5 선발자리를 꿰찼다.

이에 따라 조는 오는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 메이저리그 2승째를 노린다. 조는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첫 승리를 따내는 호투로 노장 선발투수였던 패트 랩을 제치고 임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는 신임을 얻었다.

조는 부상중인 마무리투수 톰 고든이 10여일 뒤 복귀하기 전까지 한두차례 선발 등판할 것이 확실시돼 남은 경기에서 활약여부에 따라 선발 잔류 가능성도 보인다.

한편 박찬호 (LA 다저스) 는 23일 오전 11시10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5승에 도전한다. 방어율 5.26, 4승4패를 기록중인 박의 상대는 방어율 4.78, 4승6패의 스털링 히치콕이다.

성호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