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대, 동촌유원지로 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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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대구기상대가 동구 동촌유원지로 이전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기상대 이전 예정지로 효목동 동구문화체육회관 뒷산 1만6500㎡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변경과 토지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12년 초 착공, 같은 해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기상대 이전은 현 기상대 주변인 동구 신암동 일대를 재개발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지난해 8월 달서구 두류동 두류정수장 부지로 이전키로 했으나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시 관계자는 “터 매입비 100억원의 부담자가 결정되지 않은 데다 일부 주민이 반발하는 등 해결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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