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광장] '세계사 작은사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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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인문]

◇ 세계사 작은사전 (이무열 엮음.가람기획.2만4천원) =인류문명의 발상에서 최근 사회주의 붕괴까지 세계사의 전 영역에서 필요한 기본 항목 5천8백개를 정리. 시대별로 사건.인물.제도를 묶어 읽는 사전으로의 기능을 살렸다.

◇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가라타니 고진 지음.김경원 옮김.이산.1만원) =마르크스 종언을 일축하며 '자본론' 과 일본의 근대문학의 차이성.외부성으로 새롭게 조명한 비평서. 고진은 마르크스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독특한 해법으로 제시한다.

◇ 손의 신비 (존 네이피어 지음.이민아 옮김.지호.9천8백원) =진화의 비밀을 거머쥔 손에 대한 과학적 접근. 손이란 작은 대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로 인류 역사에 숨겨진 비밀들을 들춰낸다.

◇ 정지용 시의 심층적 탐구 (이숭원 지음.태학사.1만원) =일제 강점기의 척박한 상황속에서 감각적 작품으로 현대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정지용의 시 세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연구서. 서울여대 교수인 저자가 개별 작품에 대한 미시적 접근 시도.

[경제.경영]

◇ 직장인도 진짜 프로만이 살아남는다 (이종민 지음.살림.7천원) =창의력 개발 및 취업문제 컨설턴트인 저자가 바뀐 세상에 적응하는 6가지 발상전환, 진정한 뉴 리더의 조건 등을 통해 실직의 악몽에서 벗어나 강한 프로직장인이 되는 비결을 정리.

◇ 큰 돈 벌어주는 매스컴 이렇게 하면 탈 수 있다 (유상연 지음.청년정신.9천원) =매스컴의 특성을 파악, 적절한 홍보법을 알려주는 마케팅 실무서. 매스컴에 관심이 있거나 홍보담당자들이 읽을 만하다.

[어린이]

◇ 수리수리 마수리 열려라!

수학 (마가렛 켄다 외 지음.조석희 외 옮김.진명출판사.1만원) =개념을 나열한 수학책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들을 이용, 아이들이 직접 그려보고 만들어 익히는 수학.

◇ 그리스 사람들은 왜 올림픽 경기를 열었나요 (편집부 엮음.다섯수레.6천5백원) =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시리즈 16권째로 3천5백년전 궁금증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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