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도이체방크 골프] 우즈 출전료 우승상금 5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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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웰컴 타이거 우즈' . 유러피언골프투어인 도이체방크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난생 처음 독일을 방문한 미국의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가 열광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20일 (한국시간) 독일에 도착한 우즈는 공항에서부터 사인을 얻으려는 수백명의 골프팬과 보도진에 둘러싸여 곤욕을 치렀다.

우즈는 공항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는 이제 언론이나 팬들이 내게 익숙해져 있다. 이처럼 열광적인 환영을 받기는 근래에 보기 드문 것" 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 1백만달러 (약 12억원) 의 출전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상금보다 더 많은 돈을 챙기게 됐다.

한편 총상금 1백20만달러 (우승상금 2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우즈를 비롯해 어니 엘스.콜린 몽고메리.닉 팔도 등 쟁쟁한 스타플레이어들이 출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즈는 지난주에 벌어졌던 미국프로투어 (PGA) GTE바이런넬슨클래식에서 1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막판 부진으로 공동 7위를 기록한 바 있고 최근 세계랭킹도 데이비스 러브3세의 추월을 받아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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