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군제컵 골프] 박세리, 공동6위 그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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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도쿄 = 오영환 특파원]박세리 (22)가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 첫 도전에서 공동 6위에 그쳤다.

박세리는 9일 도쿄 요미우리골프장 (파72)에서 끝난 군제컵 세계여자골프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3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를 기록, 합계 2오버파 2백90타에 머물렀다. 박은 요네야마 미도리 등 5명과 공동 6위를 차지하면서 올시즌 처음 10위권에 들었다.

첫홀에서 5m 퍼팅을 성공시켜 버디를 잡아 기분좋은 출발을 한 박세리는 6번홀 (파5)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출을 넘봤다.

그러나 박세리는 12번홀에서부터 드라이버샷이 4차례 연속 페어웨이를 벗어나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일본의 이노우에 요코는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백82타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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