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생태공원 조감도.
기존의 갈대·억새 군락지를 새로 단장한 3만5000㎡ 넓이의 갈대·억새 들판과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들꽃 언덕도 꾸며진다. 장 본부장은 “이촌 공원이 남산부터 한강으로 연결되는 남북 녹지축의 생태거점으로서 전체 생태공원을 대표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잠실 한강공원은 ‘물고기 관찰 생태공원’을 주제로 성내천 합류부 구간 7만1000㎡에 들어선다. 물고기가 다닐 수 있는 어도(魚道)공원과 한강물을 이용한 시냇물길이 생긴다. ‘여의도샛강 연계 생태공원’을 주제로 한 양화 한강공원은 여의도샛강 합류부~당산철교 남단 부근 6만㎡에 자연형 호안과 갈대·억새숲으로 꾸민다. 잠실과 양화 공원사업에는 각각 60억원이 투입된다. 생태공원은 현재 암사·강서·고덕 등 3곳에 있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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