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LG, 관중끌기 연합 판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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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올시즌 프로야구 구단의 최대 과제는 관중 불러 모으기다. 서울 라이벌 팀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관중 동원을 위해 손잡고 파격적인 판촉행사에 나선다.

LG는 올시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3백50개 LG정유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LG와 두산의 잠실경기 입장요금 20%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 LG와 두산의 홈경기 때마다 입장관중 가운데 5명을 추첨해 5만원짜리 LG정유 주유권도 준다.

두산도 그룹 계열사인 KFC.버거킹.피자헛 등 수도권지역 90개 패스트푸드점을 찾는 손님에게 두산과 LG의 잠실 홈경기 입장료 20% 할인권을 나눠줄 계획이다.

LG는 LG정유 주유소에서 2백만장, 두산은 계열 패스트푸드점에서 1백만장 등 모두 3백만장의 입장료 할인권을 배포한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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