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과 납골당 결합 내년 서울도심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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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이르면 내년부터 서울시내 곳곳에 공원과 납골 (화장된 유골을 모심) 시설을 조화시킨 작은 납골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6천평 규모의 '숭조 (崇祖.조상을 공경함) 공원' 을 25개 자치구 마다 1개씩 조성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최근 확정한 숭조공원 기본모델은 전체 6천평규모로 이중 2천3백평에 ▶왕릉식 납골묘 (2만위 안치) ▶옥외벽식 납골묘 (3천위) ^한국형 가족묘 (1천2백위) 등을 설치하게 된다.

시는 '숭조공원' 조성을 위해 관련 법규 개정을 건설교통부와 환경부에 최근 건의했으며 연내 법개정이 이뤄질 경우 내년 중랑구망우동과 도봉구 등 부지여유가 있는 자치구부터 납골공원을 세우기로 했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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