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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납품 뒷돈 교수 2명 영장청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의료기기 납품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 (林安植부장검사) 는 24일 의료기기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 (배임수재) 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치료방사선과 김귀언 (金貴彦.53) 교수와 원광대 전 병원장 원종진 (5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金교수는 치료방사선과 과장으로 근무하던 96년 해동기기㈜로부터 대당 85만달러인 암치료기 (LAI) 두대를 도입하면서 네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원씨는 97년 3월 이 회사로부터 인체 내부사진 촬영기기인 감마 카메라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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