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9 페더레이션컵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예선에서 뉴질랜드를 꺾고 상큼한 출발을 했다.
한국은 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첫날 B조 풀리그에서 단식의 조윤정 (삼성증권) 과 복식의 박성희 (삼성증권) - 최영자 (농협) 조가 뉴질랜드를 이겨 2승1패로 승리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이날 단식에서 조윤정 (세계랭킹 1백98위) 이 셀리 스티븐스 (4백27위) 를 2 - 0 (6 - 0, 6 - 4) 으로 가볍게 제압했으나 '에이스' 박성희 (1백57위)가 레니 베이커 (3백92위)에게 1 - 2 (6 - 4, 3 - 6, 4 - 6) 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박성희는 최영자와 조를 이룬 복식에서 강력한 스트로크와 과감한 네트플레이로 베이커 - 레와 허드슨조를 2 - 0 (6 - 3, 6 - 4) 으로 눌렀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