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업체들, 한국産등 철강후판 반덤핑訴 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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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워싱턴 AP= 연합]미국 5개 철강업체가 16일 (현지시간) 한국 등 8개국의 일부 철강 수출품 (후판)에 대해 반덤핑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미 상무부가 지난 12일 일본.브라질산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베들레헴스틸.유에스스틸 등 5개사는 연방 당국에 제출한 소장에서 한국.프랑스.일본.인도.체코.인도네시아.이탈리아.마케도니아 등 8개국 철강회사들이 선박제조.건설 등에 사용되는 후판 제품을 생산원가 이하로 미국시장에 내다팔고 있으며 덤핑마진이 최고 1백19%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 (ITC) 는 앞으로 45일 이내, 상무부는 1백60일 이내에 피소 철강업체들이 미국 업계에 미친 손실에 대해 예비판정을 내려야 하며 최종 덤핑 판정이 내려질 경우 해당국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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