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유명 스타의 이름을 검색하면 바이러스 감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스파이웨어 또는 악성코드 감염을 수반해 사이버 공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은 여배우 '제시카 비엘'이 꼽혔다.
컴퓨터 보안업체 '맥아피' 조사에 따르면 할리우드의 가장 섹시한 여배우중 한 명으로 꼽히는 비엘과 연관된 웹페이지 사진 비디오 등을 검색하면 바이러스가 자동으로 다운로드돼 감염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엘은 TV 시리즈 '7번째 천국'에 출연했으며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여자 친구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어 사이버 범죄자들의 손쉬운 표적이 됐다고 맥아피는 분석했다.
제니퍼 애니스톤
또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슈퍼 모델이자 톰 브래디의 부인인 지젤 번천(6위) 디즈니 청소년 드라마 '해나 몬태나'의 주인공인 틴에이지 스타 마일리 사이러스(7위)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메건 폭스(공동 8위) 영화배우 겸 가수 애슐리 티스데일(9위)의 순이었다.
지난해 사이버 공간 위험 인물 1위를 차지했던 브래드 피트는 10위로 밀려났으며 대부분 젊은 스타들이 상위 리스트를 차지했다.
세인 키츠 맥아피 분석가는 "해커들이 대중문화의 트렌드를 이용해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를 확산시키고 있다"며 "비엘의 이름이 1위로 나왔다는 것은 해커들이 누가 뜨고 누가 지고 있는지 잘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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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비엘
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여사가 각각 34위와 39위에 랭크된 것은 의외의 결과라고 맥아피측은 밝혔다.
이은영 기자 eyoung@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