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쿠폰의 여왕' 6인가족 식비, 일주일에 불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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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 미국 뉴 햄프셔주에 4~10달러로 6인 가족 일주일 식비를 해결하는 주부가 있어 화제다.

'쿠폰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캐시 스펜서(사진)는 "저렴하게 장을 보기 위해 세일 중인 식품을 쿠폰을 사용해 대량으로 구입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입한 모든 식품을 냉동한다"며 "타코 또띠아가 세일 중에 있다면 또띠아를 구입하고 냉동고에서 치킨을 꺼내 타코를 만들어 먹는다"고 말했다.

스펜서가 100% 활용하는 쿠폰의 출처는 바로 신문이다. 일요일 신문에는 마켓 식품회사 등에서 제공하는 수백개의 제품 쿠폰이 들어 있다. 쿠폰을 최대한 잘 활용하면 일주일 평균 식비를 4달러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식비를 줄일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은 라이트 에이드처럼 리베이트 메일을 보내거나 CVS의 엑스트라 벅스같이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치약 샴푸 등 생필품을 무료로 얻거나 50%할인해 구입하는 것이다.

이런 쿠폰의 여왕은 쿠폰 온라인 사이트도 100% 활용하고 있다. 스펜서는 온라인 쿠폰을 모으는데 일주일에 한 시간을 사용하고 장보는데는 4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펜서는 "장보기 전에 필요한 제품의 쿠폰을 꼼꼼히 준비하고 필요한 제품 세일 시즌에 맞춰 구입하면 돈을 상당히 많이 절약할 수 있다"며 "계획적인 지출이 결국 돈을 버는 셈"이라고 전했다.

이은영 기자 e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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