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왕래]'소몰이방북'정주영회장,해외광고 모델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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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정주영 (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이 광고에 등장해 눈길. 현대에 따르면 鄭명예회장을 모델로, 그의 '소몰이 방북' 내용을 소재로 한 기업 이미지 광고를 제작해 올초부터 뉴욕 타임스.월스트리트 저널.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타임.뉴스위크 등 해외 유력신문과 잡지에 게재하고 있다는 것.

鄭명예회장이 광고에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반세기 만에 불가능한 일을 해낸 사나이' 가 이번 광고의 주제. 광고엔 鄭명예회장의 앉아있는 모습과 함께 소떼를 몰고 북한을 방문하는 사진, 자동차.건설.조선.전자 등 주력산업을 상징하는 사진 등이 설명과 함께 실려있다.

지금까지 들어간 광고비는 3백50만달러 (약 40억원) .현대의 한 관계자는 "반응이 좋아 광고 규모와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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