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 상덕광업소 무사망 재해 100만t 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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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민영탄광인 ㈜경동 상덕광업소 (소장 李康文)가 지난해 무사망재해 1백만t생산기록을 수립해 광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삼척시도계읍 상덕광업소는 지난해 1백만t의 무연탄을 생산하면서 12건의 중.경상 재해가 발생했을뿐 사망재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상덕광업소가 지난해 기록한 재해율 11.58%도 일본.독일등 선진국의 무연탄 광산 재해율보다 오히려 낮은 수준이다.

상덕광업소가 이같은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 것은 80년대부터 채탄방식을 붕락시설및 안전시설을 갖춘 기계화시설 (일명 쵸크) 로 대체하고 지하막장의 출수및 붕락사고를 사전에 감지할 수있는 중앙집중 감시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등 안전생산 기반시설에 첨단기법을 도입했기 때문.

지난 74년 문을 연 상덕광업소는 광원 9백20명을 포함, 총 1천1백45명의 직원 (협력업체 제외) 을 두고 있다.

삼척 =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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