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결빙…작년보다 14일 빨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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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소한 추위가 6일째 기승을 부리면서 11일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얼었다.

한강 결빙은 평년 (1월 7일) 보다 4일 늦은 것이지만 지난해 (1월 25일) 보다 14일 빠른 것이다.

기상청은 11일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지난 8일부터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이날 오전 노량진 방향의 한강대교 두번째 교각 상류 1백m 지점에 얼음대가 형성됐다" 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13일까지 이어지다 점차 기온이 올라가 주말께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 으로 내다봤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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