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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교통사고 부른 파파라치 3명 무혐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97년 8월 31일 다이애나 영국왕세자비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교통사고에는 아무런 범죄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영국 대중지 선데이 미러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프랑스 당국이 지난 16개월 동안 조사한 공식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당시 오토바이로 사고차량을 따라붙었다가 구속된 3명의 파파라치도 사고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과속과 기사의 실수가 원인으로 지목됐다고 전했다.

사건 직후 파파라치는 살인혐의로 구속됐으며 사고를 둘러싸고 영국정보기관의 음모설 등 다양한 주장이 난무했으나 결국 단순교통사고로 결말이 났다.

이달말까지 변호인들이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다이애나 사건의 공식적인 수사와 재판은 종결된다.

채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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