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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쪽지]쫀득쫀득 과메기 제철…인근에 임곡온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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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 먹을 거리 = 겨울 포항은 요즈음 과메기가 한창이다. 동해 연안에서 잡은 자잘한 꽁치를 차디찬 겨울 바닷바람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며 말린 것이 과메기다. 특히 포항지방의 밤낮 기온차가 심한 독특한 기후 때문에 비린내도 없고 쫀득쫀득해 술안주로 제격이다.

일출과메기덕장 (경북포항시 대보면 강사2리.0562 - 284 - 7555)에서는 크기에 따라 1두름 (20마리) 을 6천~8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소래포구 건너편 포항 과메기 경인유통 (032 - 698 - 0039.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매주 주말이면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엮거리를 다듬어 먹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무료시식회도 열고 있다.

◇ 즐길 거리 = 신라시대 고승 원효와 혜공의 설화로 유명한 오어사 (포항시오천읍항사리)가 등대에서 40분 거리에 있다. 대웅전내에는 원효대사가 썼던 삿갓이 있다.

등대에서 영일만을 끼고 약전으로 가는 길목에는 임곡온천 (경북포항시 동해면 임곡리.0562 - 292 - 1942) 이 있어 겨울온천욕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임곡온천에는 해수탕도 갖춰져 있다. 입욕료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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