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잠수정발견 이병 '영웅'…특진에 60일 휴가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헬기 타고 금의환향해 화려한 카퍼레이드까지' . 지난해 12월 17일 남해안에서 격침된 북한 반잠수정을 최초로 발견, 군의 사기를 높이는데 기여했던 김태완 (金泰完.21.육군 31사단95연대1대대) 이병이 지난해 12월 31일 파격적인 포상을 받아 화제.

지난 7월 입대한 金이병은 부대배치 3개월만에 1계급 특진과 함께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군인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60일간의 특별휴가를 받은 것. 특히 이날 전남 여수에서 열린 유공자 표창식이 끝난 뒤 서울에서 내려온 부모와 누나.동생과 함께 UH1H 군용헬기를 타고 귀향하는 감격까지 누렸다.

31일 오후 2시30분 서울관악구신림3동 남강고등학교에 착륙한 헬기에서 내린 金이병은 출신고교이자 환영 행사장인 신림고로 옮겨 학교 후배.지역주민 등 6백여명으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관악구 지역 군부대인 육군 52사단에서도 이례적으로 헌병 오토바이 3대와 무개차 2대를 동원해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천창환.성시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