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장 없는 시민도 영결식 참석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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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부터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에는 초청장이 없는 일반 시민도 참석했다.

유족 측은 이번 영결식을 국민들이 최대한 참여하는 '열린 국장'으로 거행하기 위해 초청장 없는 시민들도 참석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행정안전부 측에서 경호와 안전 등의 어려움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혼선이 일어났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측 최경환 비서관은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장례위원들과 이날 초청장을 받은 분들이 입장한 뒤 신분증 확인된 시민들이 영결식장에 100~200명 단위로 안내를 받으며 들어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장례위원회 측은 모두 2만9000명에게 공식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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