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합병 차례는]獨드레스드너·크레디스위스 1순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다음 초대형 합병은 어디가 될 것인가. 뉴욕타임스는 1일 독일 3위의 드레스드너은행과 크레디 스위스그룹의 합병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했다.

드레스드너은행의 주가가 지난주말 7.2%나 급등한 것도 이 합병설과 관련이 있다는 것. 유럽 굴지의 네덜란드 ABN암로 은행도 미국 월가에서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소문이다.

대상으로는 도이체방크의 끈질긴 구애를 거절했던 JP 모건 외에 리먼 브라더스.도널드슨.루프킨 앤드 젠레트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때 메릴린치 측에 합병을 타진했던 체이스 맨해튼 은행도 합병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다른 대상을 물색 중인 것으로 타임스는 보도했다.

자동차업계에서도 독일 폴크스바겐과 스웨덴 볼보, 미 포드와 일본의 닛산자동차의 합병설이 계속 피어 오르고 있다.

김현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