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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민병대가 아르빌 한국 교민 보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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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라크 아르빌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40여명에 대한 보호를 이라크 쿠르드족 민병대(페슈메르가) 60여명이 맡고 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8일 밝혔다. 아르빌에 거주하는 교민은 자이툰부대의 막사를 짓는 건설업체, 자이툰부대와 서울을 위성통신으로 연결하기 위한 통신업체, 군납업체 직원 등이 대부분이다. 쿠르드족의 독립군 조직인 페슈메르가는 사담 후세인 정권에 대항했던 조직으로 교민이 업무상 출장 또는 외출할 경우 함께 동행해 밀착 경호한다. 한편 자이툰 부대 주둔지인 이라크의 아르빌에 교민보호 임무를 맡게 될 영사를 파견하는 계획이 협의되고 있다고 8일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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