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입주아파트]돈암동 풍림·삼성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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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4차선 도로를 맞대고 지척에 있는 서울 돈암동 풍림및 삼성아파트는 내년초까지 총3천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 삼성.풍림아파트는 각각 돈암3 - 2, 3 - 3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된 단지로 도심에서 가깝고 교통편이 좋은데다 보기드문 대규모 신규 입주단지라는게 특징. 풍림아파트는 이달 1일부터 7백78가구가 입주를 시작했으며, 삼성아파트 2천14가구는 내년 4월부터 주인을 맞게 된다.

이미 입주를 시작한 풍림아파트는 현재 급매물은 거의 소진됐으며 44평형 일부만이 매물로 나와있다.

하지만 전세물량은 많아 전세가격이 44평형의 경우 7천5백만~9천만원으로 인근 한신아파트에 비해 2천만원가량 싸다.

입주가 아직 여유있는 삼성아파트는 매물이 풍성한 편. 부동산중개업소마다 분양권 전매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나 실제 거래건수는 적다.

삼성아파트의 매매가는 풍림보다 평형별로 최고 2천만원까지 비싼 편이다.

하지만 내년초 입주시기가 가까워지면 조금 더 오를 것으로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들은 분석한다.

풍림.삼성아파트의 주위환경은 좋은 편이다.

지대가 높은데 위치해 전망이 탁 트인데다 개운산자락을 등지고 있어 서울도심에서 보기드문 녹색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미아로변에 도심.강남.강북방향의 버스들이 많아 대중교통 이용이 손쉽고 성신여대.고려대 등의 교육시설은 물론 돈암시장.성신여대역 입구 상권등이 가까이 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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