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중하위 공직비리 척결 66개 감찰반 290명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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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행정자치부는 5일 시.도 감사관회의를 열고 중.하위직 공직비리 척결을 위해 일선 감사활동을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행정자치부는 이달부터 본부 (4개반 34명) 와 시.도 (62개반 2백56명) 의 감찰반 66개반 2백90명을 투입, 건축.환경.위생.소방.농지.산림 등 대민행정 6대 취약분야의 인허가 및 행정규제 관련 금품수수 비리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감찰결과 비리가 적발되면 당사자는 물론 상위감독자를 연대 문책하고 온정적인 처분을 막기 위해 징계기준에서 정한 최상위의 징계를 적용키로 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4회에 걸쳐 감찰을 실시키로 하고 현재 대대적인 비위정보를 수집중" 이라며 "무사안일.복지부동 공직자 색출 외에 토착비리에 대해서도 감찰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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