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엔지니어, 해양생물·기상이변 연구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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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스 전자회로 엔지니어 가전제품이 하나의 컨트롤 기기로 통제된다. 한·EU, 한·미 FTA가 각국 의회에서 통과되면 이 분야 전공자들의 직업 전망은 밝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 생물 연구원 바다 생물이 식량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바다 생물자원의 생태계를 연구하고 식량을 자원화하기 위한 제반 연구를 한다. 해양생물학부에서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상 이변 연구원 기상 이변 지역을 찾아 나선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지역 등을 방문하면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비책을 연구한다. 앞으로 유럽 지역의 혹서기 현상을 연구하는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희귀병 신약 전문가 희귀병은 6000가지가 넘는다. 이런 지구촌의 질병 치료약을 특별히 연구하는 일에 매달린다.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프랑스와 독일에선 희귀병 전문 신약 연구원이 연구활동을 하는 데 유리한 직업환경이 갖춰져 있다. 제약학과분자생물학과의 선택이 이 분야의 직업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

●드릴 십(Drill Ship) 선박공학 엔지니어 시추를 통해 유전을 개발하는 일을 하는 선박을 만들어 낸다. 영하 40도의 북극해에서 이런 시추선이 유전 개발을 하려면 특별한 드릴 십 연구가 필요하다. 향후 포르투갈과 영국에서 드릴 십 발주가 많아질 것이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가 비메모리 기술은 메모리 반도체 기술보다 복잡하다. 하지만 쓰임새는 더 많다. 앞으로 삼성전자의 유럽시장 공략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한·EU FTA가 한국의 반도체 비메모리 설계가들이 활동할 기회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쿼터스 생태도시 설계가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모든 디지털이 운용되게 하는 도시를 만드는 직업인이 성공하는 세상이 온다. 유럽에는 생태도시가 많다. 도시공학을 전공하면서 부전공으로 환경공학을 공부하는 것이 이 분야의 직업을 갖는 데 유리하다.

●원자력 엔지니어 한국은 지금도 전기의 상당 부분을 원자력에서 얻는다. 미래에 원자력 의존도는 더욱 높아진다. 프랑스와 러시아는 원자력 강국이다. 한국도 원자력 8대 국가인데, 원자력 발전소 수출은 한·EU FTA 이후 긍정적으로 펼쳐질 것이다.

●과학축제 기획가 과학축제를 만드는 일을 한다. 유럽은 과학축제가 많은 곳이다. 과학축제에 대한 생각을 키우는 노력을 하면 한국에서 장차 과학축제 기획가의 일은 상승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다. 이벤트를 공부하면서 화학공학·기계공학을 전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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