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중앙일보] '반세기 만의 화해'…DJ 문병한 YS "양김의 화해로 봐도 좋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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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만의 화해'…DJ 문병한 YS "양김의 화해로 봐도 좋다"

8월 10일 TV중앙일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평생의 라이벌'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병문안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병실을 찾았습니다. 중환자실에 있는 DJ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희호 여사를 만나 10분간 면담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기자들이 "양김의 화해라고 봐도 좋으나"고 묻자 YS는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양김은 80대에 접어들어 죽음을 앞두고서야 50년 만에 겨우 화해했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라는 말이 있듯 이들의 화해가 정치 후배들의 마음도 녹여주길 바랍니다.

민노총 '사면초가'…산하 '탈퇴 도미노'에 5억 손배소까지

민주노총이 쌍용자동차 사태와 관련해 경찰로부터 5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습니다. 여기에 '외부세력'으로 지목돼 검찰 수사를 받을 공산이 커지는 등 곤혹스런 처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최근 KT 노동조합을 비롯해 인천지하철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하는 등 하부 조직이 잇따라 이탈하면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데 이어 안팎으로 악재가 겹치고 있는 양상입니다.

'모라꼿'에 호텔도 붕괴…대만 50년 만에 최악 태풍 피해

대만이 50년 만에 최악의 태풍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풍 '모라꼿'으로 대만에서는 7명이 숨지고 46명이 실종됐습니다. 21억 대만달러 이상의 재산피해도 났습니다. 특히 타이둥현 동부 온천지역에 위치한 즈번에서는 9일 낮 6층짜리 진솨이호텔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중국에도 태풍 모라꼿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리지널 'J&H' 첫 방한…28일~9월20일 세종문화회관 공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오리지널팀이 8월28일부터 9월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합니다. 이에 앞서 15일부터 이틀간 마산에서 국내 팬들과 프리뷰 공연을 합니다. 이번 공연에는 브로드웨이에서 역대 지킬 중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 세계 정상급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이 무대에 오릅니다.

1천억짜리 운전 시뮬레이터…360도 스크린에 실감나는 영상

미국 아이오와 대학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운전시뮬레이터 'NADS-1'을 개발하고 이를 공개했습니다. 이 시뮬레이터는 실제로 운전하는 것과 거의 똑같은 효과를 냅니다. 차량 밖, 원통형 시뮬레이터 안쪽 면에는 8대의 카메라가 비추는 360도 전방위 스크린에 실제 도로환경이 펼쳐집니다. 개발에는 무려 8천만달러(약 1000억원)이 들었습니다.

통영 해양스포츠 제전…초등생 포함 5천여 선수 무료참가

해양 분야의 전국체전인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이 나흘간 통영에서 열렸습니다. 윈드서핑, 바다수영, 요트, 비치발리볼…. 보기만 해도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해양스포츠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요트와 윈드서핑 등 11개 종목에서 시·도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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