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투자 기능…교보변액유니버셜보험Ⅲ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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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보험의 대표격인 종신보험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종신보험은 애초부터 보험금이 정해져 있었다. 또 약정한 기간 내내 보험료를 내야만 했다.

하지만 종신보험은 투자기능이 보태지면서 실적에 따라 보험금을 더 받는 변액보험으로 발전했다. 최근엔 투자를 잘 해 적립금이 늘면 보험료 납입을 예정보다 빨리 끝낼 수 있는 상품까지 나왔다.

장기납입 부담 덜고 안정성도 높여
교보생명이 지난 7월 내놓은 ‘교보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Ⅲ’도 그와 같은 상품이다. 투자수익이 좋을 경우 보험료를 덜 내도록 설계한 보험이다. 상품의 기본 성격은 펀드 운용 성과에 따라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는 투자형 종신보험이다.

따라서 ‘보험료 납입완료 단축옵션’을 두어 계약자가 낸 적립금이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기준 준비금 초과) 신청에 의해 남은 보험료가 모두 납입된 것으로 처리해 준다. 보험료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보험혜택은 그대로 돌아가게 된다. 가입자들은 줄어든 납입기간에해당하는 보험료 절감 효과를 얻는다.

단축옵션 이후 적립금은 시중금리에 연동되는 공시이율(7월 현재 4.6%)을 적용받아 안정적으로 운용된다.

교보생명 이학상 상품마케팅실장은 “보험료 장기납입 부담을 덜고 경제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이 가능한 상품”이라며 “투자수익이 납입기간 단축으로 이어지는 선진형 계약유지 제도”라고 강조했다.

변액보험으로 운용하다 안정적인 일반종신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목표수익을 달성했거나 증시 하락이 우려될때 전환하면 그 동안의 수익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게 된다.

일반종신보험으로 전환한 후에는 시중금리를 반영하는 공시이율을 적용받아 증시등락과 상관없이 적립금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다.

자유입출금에 최고 6% 보험료 할인
유니버셜 기능이 있어 자금 활용에도 편리하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는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수 있다. 목돈이 필요할 때는 해약하지 않고도 필요한 자금을 중도 인출 가능하다.

보험료 할인혜택도 적지 않다. 가입액에 따라 자동이체 할인율(1%)을 포함해 최고 6%까지 할인이 된다. 가입액 1억원부터는 건강유지와 치료회복을 돕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2억 원 이상이면 한 차원 높은 건강관리 서비스인 ‘프리미어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보험 가입자는 주식과 채권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를 비롯해 파워인덱스 100 혼합형, 채권형 펀드 등 5종의 펀드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 운용할 수 있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30세 남자가 20년 납입 조건으로 주계약 1억원에 가입 시 월 보험료는 14만3400원(기본형)이다.

▶ 문의= 교보생명 대표 문의전화:1588-1001

성태원 기자 / 사진=김진원 기자 jwbest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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