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동대 학부모회,클래식 음악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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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다니는 대학의 홍보와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전국 순회 음악회를 연다.

경북포항 한동대 학부모회 (회장 全熙日.50.목사) 는 이달 서울서초구 횃불회관 공연 (16일) 을 시작으로 오는 12월7일까지 부산.대구.인천.대전.청주.전주.울산 등 모두 8곳을 돌며 클래식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비전 쉐어 (VISION SHARE!)'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대학 교수들과 서울 온누리쳄버오케스트라.대전 상록실내악단 등이 출연, 성악.중창.기악 등으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이 대학 학부모회는 1천8백여명의 회원들로부터 일인당 2만원씩의 후원금을 모아 음악회 개최를 준비했다.

학부모들의 섭외로 출연진 모두가 무료로 자원봉사키로 했으며 총지휘를 맡은 서울시립교향악단 전용수씨 등의 학부모들도 직접 출연한다.

서울과 청주공연 입장료 (일인당 1만원) 수입과 나머지 무료공연장 등에서 모금함에 모아지는 기금은 모두 한동대 발전 기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학부모회 全회장은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학부모들이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 고 말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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