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경희대 2패후 1승 '꿀맛'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경희대가 23일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성균관대와의 넷츠고배 98농구대잔치 남대부 B조리그에서 1백6 - 77로 크게 이겨 1승2패를 기록했다.

경희대는 가드 강혁 (27득점.6리바운드) 과 포워드 김성철 (25득점.6리바운드) 을 앞세워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은 끝에 대승했다.

A조의 한양대는 슈터 김성모 (31득점) 의 활약으로 건국대에 1백10 - 93으로 승리, 2승1패를 기록했다.

여대부에서는 숙명여대가 수원대를 60 - 58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24일 성신여대와 맞붙게 됐다.

경희대는 김성철의 슛으로 전반 10분만에 22 - 6으로 앞서 나갔다.

김에게 수비가 집중되자 경희대는 강혁의 슛이 터지면서 전반 15분쯤 39 - 10으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강혁은 가로채기 4개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눈부시게 활약했다.

◇ 23일 전적

▶남대부 B조

경희대(1승2패) 106 (51 - 24,55 - 53) 77 성균관대 (1승2패)

▶동 A조

한양대(2승1패) 110 (65 - 45,45 - 48) 93 건국대 (3패)

▶여대부

숙명여대 60 (27 - 23, 33 - 35) 58 수원대

▶동 순위 ①성신여대 ②숙명여대 ③이화여대 (이상 2승1패 골득실) ④수원대 (3패)

허진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