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물가상승률 한자릿수 유지-재경부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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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수해 (水害) 로 인한 농산물값 폭등과 석유류에 대한 교통세 인상에따라 9월중 소비자물가가 지난달에 비해 0.4% 올랐다.

이용희 (李龍熙) 재정경제부 국민생활국장은 "10월엔 태풍이 농작물 작황에 영향을 미쳐 물가가 더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도 높다" 며 "그러나 연간 물가는 한자릿수인 8~9%대에서 막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부문별로 보면 8월중 수해영향이 이어지며 고추 (38.9%).무 (36.7%).파 (33.8%) 를 비롯, 농산물 가격이 2.0% 올랐다.

또 교통세 인상에 따라 휘발유 가격이 4.4%, 경유가 4.7% 올랐다.

반면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집값은 9월에도 0.3% 하락했다.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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