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인터넷에 '근황' 떠돌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때 '크로스오버' 뮤직으로 이름을 날렸던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최근 모습이라는 동영상이 29일 오전부터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유진 박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V자'를 그리며 일행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촬영하는 이가 "동영상을 찍는 거야"라고 말해도 유진 박은 이해하지 못해 네티즌들은 "한때 천재라고 불렸는데 지금은 모자란 사람 같다"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유진 박이 기획사의 횡포로 '노예 계약'을 맺어 고깃집 행사 등을 전전했다" "폭행까지 당했다더라"는 소문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네티즌은 "유진 박이 현재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받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유진 박'을 검색해보면 괴소문과 함께 다음 달 크고 작은 행사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검색돼 사실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상태다.

그의 동영상은 지난 4월 모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왔으며 뒤늦게 29일 오전부터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한편 유진 박은 지난해 12월 이른바 '감금 신고' 해프닝에 휘말리기도 했다. 당시 유진 박은 전·현 매니저 간 다툼에 휘말려 구설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유진박 동영상 보러가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