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유통업체들 추석 맞아 고객잡기 서비스 온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백화점.할인점 유통업체들이 추석을 맞아 고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각종 서비스를 총동원하고 있다.

무료배달은 거의 기본이고 보너스 상품을 주는 곳도 적지 않다.

알뜰쇼핑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모아본다.

◇ 배달서비스 = 롯데.신세계.뉴코아.갤러리아처럼 전국 여러 도시에 점포가 있는 백화점들은 해당 지역에 무료배달을 해준다.

그랜드는 추석 행사기간중 전국 7개 지방백화점과 연계해 고객이 원할 경우 해당 지역 백화점이 24시간 이내에 무료배달을 대신해 준다.

예컨대 서울에서 주문하더라도 제휴를 맺은 대동 (부산.마산.창원).모드니 (울산).동양 (대전).대구백화점 (대구.포항) 이 현지에서 배달을 해주는 것이다.

미도파는 서울노원구를 중심으로 낮에 집을 비우는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오후 7~10시에 배달해주는 '야간배달서비스' 를 펼친다 (02 - 950 - 2355~8) . 경방필백화점은 갈비 등 육류와 굴비.해산물 등 신선물의 경우 냉동차량을 별도로 배정, 배송 서비스를 해준다 (02 - 630 - 6010~13) . E마트는 이틀 여유를 두고 동원 참치세트를 1백개 이상 주문하면 배달해준다.

◇ 포장지 환불 = 신세계는 고객이 포장재로 사용한 과일 바구니나 스티로폴 포장재를 가져올 경우 5천~1만원을 돈으로 돌려주고 고객이 원하면 포장재를 무료로 수거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등바구니 등을 반납하면 도서상품권.전화카드로 교환해 주고 갤러리아의 경우 등바구니는 2천원, 스티로폴 포장재는 화장지 1롤과 바꿔준다.

한화스토아는 등바구니로 포장할 때 2천원을 받았다가 나중에 환불해주기로 했다.

교환 또는 환불을 해주는 바구니나 포장재는 해당 백화점에서 구입한 제품만 된다.

◇ 무료 귀성차량 = 롯데 영등포점은 추석선물 고객에게 귀성차량을 무료로 대준다.

행선지는 광주.부산.대구.대전.강릉 등 5개 도시로 30일까지 선착순 접수. 출발은 다음달 4일 오후.

◇ 공짜 챙기기 = 뉴코아는 25일까지 개점후 30분간 추석선물세트를 비롯해 정육.건어물.반찬류.빵류.스낵 등 1백여개 코너의 4천여개 품목을 1개 덤으로 주는 '하나 더주기' 행사를 갖는다.

삼성플라자는 25~30일 추석 가이드북에 있는 쿠폰을 오려 오는 2백여명에게 송편용 솔잎을 나눠준다.

표재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