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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바람' 타기…유통업체들 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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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유통업체들이 아테네 올림픽(로고) 개막을 앞두고 금메달 수 맞히기 등의 이벤트를 한다.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29일까지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에서 우리 대표팀이 따낼 금메달 수를 알아맞히는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640명에게 축구대표팀 유니폼, 축구공, 상품권 등의 경품을 준다. 또 나이키.아디다스 등의 티셔츠.반바지.캐주얼화를 2만8000원의 균일가에 판다.

현대백화점은 2~22일 아테네 올림픽 남북한 공동입장 기념 '남북한 화합의 장터전'를 열고 북한산 황태.메뚜기.표고버섯 등을 한 자리에서 판다. 선착순 100명에게 평양냉면 한 봉지씩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금강산 육로관광 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10~19일에는 홈페이지(www.ehyundai.com)에서 '금메달 수 맞히기' 온라인 이벤트를 열어 한명을 추첨해 10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LG마트도 5~15일 '올림픽 메달 수 맞히기' 행사를 열고, 우리나라가 획득한 금메달 수만큼의 고객에게 100만원의 상품권을 준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6~15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아테네올림픽 기념 주화를 나눠 준다. 6~12일에는 '올림픽 스포츠대전'을 열어 스포츠의류와 신발을 30~40% 싸게 판다.

애경백화점은 6~28일 5만원어치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00만원의 상품권을 준다.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15개 이상 획득할 경우에 추첨한다.

롯데마트는 이봉주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하면 22일까지 TV를 구입한 고객 중 500명을 뽑아 디지털 카메라를 선사한다.

인터넷 쇼핑몰인 LG이숍은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15개 이상 획득하면 10명을 추첨해 4박5일간의 아테네 여행권을 준다.

그랜드마트는 우리나라가 금메달 15개 이상을 따면 6~19일 7만원어치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 50만원의 상품권을 나눠 주기로 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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