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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축구선수권]강릉농공고 우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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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강릉농공고가 제53회 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5년 이 대회 우승팀인 강릉농공고는 22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의 아들 차두리가 버틴 배재고에 2 - 1로 승리를 거뒀다.

강릉농공고는 전반 33분 배재고의 차두리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1분 뒤 김재천이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강릉농공고는 후반 40분 대회 최우수선수 (MVP) 로 뽑힌 이정운이 센터링한 볼을 배재고 선수가 차내려다 자살골을 기록하는 바람에 극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차두리는 공동 득점왕과 공동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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