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에비앙 마스터스 2R 선두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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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이 23일 에비앙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첫날 5언더파 공동선두에 오른 최나연은 24일에는 14번 홀까지 4타를 더 줄였다. [에비앙 AP=연합뉴스]

공동 선두(5언더파)로 출발한 최나연(22·SK텔레콤)이 LPGA투어 에비앙마스터 2라운드에서도 선전했다.

최나연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34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오후 11시20분 현재 14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2위(9언더파)를 달렸다. 14번 홀까지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11언더파)로 나선 베키 브루어튼(영국)과는 2타 차다.

최나연은 1번 홀(파4) 버디에 이어 5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8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었으나 9번(파5), 10번, 12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나연은 13번 홀(파4) 보기를 14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김송희(21)는 14번 홀까지 2타를 줄인 김인경(21·하나은행) 등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세리(32)도 5타를 줄이며 공동 13위(5언더파)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금 랭킹 1위 신지애(21·미래에셋)는 2타를 줄이며 공동 27위(2언더파)로 뛰어올랐다. US여자오픈 우승자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나란히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더파(공동 37위)로 경기를 마쳤다.

문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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