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삭제 없이 보철치료? ‘휴먼브릿지’의 매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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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무더위가 차례로 괴롭히는 요즘. 흰 쌀밥에 시원한 총각무 한 입 베어 물면 잃었던 식욕을 되찾을 것만 같다. 하지만 치아가 부실한 사람들은 이 소박한 일상을 꿈꾸지 못한다.

이처럼 치아가 손실되거나 빠져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보철치료를 통해 저작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

보철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대부분은 임플란트 치료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부위에 인공 치근을 심고 그 위에 치아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보철물을 장착하는 시술이다.

자연 치아의 기능을 살리는 효과가 있지만 임플란트 시술을 주저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방사선 사진 등의 검진을 포함한 초기 치료비가 많이 들고, 3-6개월 정도로 긴 치료기간 때문이다. 여러 번 치과를 내원해야 하는 것도 치료에 대한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임플란트에 대한 가장 큰 부담은 잇몸을 절개한 다음 뼈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수술을 거쳐야 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브릿지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브릿지는 양 옆의 치아를 갈아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임플란트와 브릿지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고통과 비용은 줄인 신개념의 보철치료법인 ‘휴먼브릿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치아의 삭제 없이 양 쪽 치아에 고정 장치를 설치한 뒤 새 인공치아를 걸치게 하는 시술법이다.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치아에 커버를 씌워주는 방식으로 신경에 무리를 주지 않아 착용 후에도 과민반응이 없다.

덴타피아치과 김경진 원장은 “휴먼브릿지는 치아의 기울어진 부분, 걸리는 부분, 치아의 작은 홈 등을 유지수단으로 하며, 최종적으로 금속의 탄성을 이용하여 인접 지지대로 사용하여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도 인공치아의 장착이 가능한 시술이다”며 시술 원리를 설명했다.

또한 마취와 출혈이 거의 없어 임플란트 치료에 제한적이던 고혈압, 당뇨 환자들의 시술도 가능하여 보철치료의 한계를 허물고 있다.

휴먼브릿지의 또 다른 매력은 치료 기간이 길지 않아 3-6개월에 걸쳐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처음 내원하여 진단 후 치아 본을 뜨고 2주 후 브릿지를 장착하면 모든 치료과정이 끝난다. 또한 고정 장치를 외관상 보이지 않는 제작이 가능해 심미적인 면에서도 만족감을 주고 있어 여성들이나 젊은층의 관심을 모은다.

신개념의 보철치료법인 휴먼브릿지는 2007년 10대 우수 발명품으로 선정되었음은 물론 특허청이 주는 지석영 상을 받기도 했다.

국내 독자적인 기술로 이룬 무삭제 치아보철 ‘휴먼브릿지’의 인간친화적인 활약을 기대해 본다.

도움말 = 덴타피아치과 김경진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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