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9월 1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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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바짝 웅크린 일본경제

섹스 스캔들로 미국 경제가 흔들리자 일본을 보는 시선이 다시 따갑다.

고슴도치처럼 잔뜩 웅크리고만 있는 일본 경제. 하지만 달러화도 못믿어 금으로 돈이 몰리는 판에 백약이 무효.

'영원한 교수' 사라지나

서울대가 교수 재임용 탈락률을 크게 높이는 구조조정 시안을 마련했다.

봉급에서 성과급 비율을 높이고 연봉제도 도입한다는 구상. '한번 교수는 영원한 교수' 라는 말 사라질까.

외국인 사장 동분서주

외국인 전문경영인 시대가 본격화하는가. OB맥주에 벨기에인 토니 데스멧 사장이 취임했다. 취임 직후부터 국무총리.재정경제부장관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적극성을 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구조조정 정부 역할은

기업 구조조정에서 정부의 역할은 어디까지 일까.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주장과, 기업일에 정부가 끼어 드는 건 옳지 않다는 반론이 모두 만만치 않다.

'중앙경제포럼' 에서 양쪽의 논리를 듣는다.

홈런왕 소사 누구인가

" '빅 맥' 이 친다면 나도 친다. " 새미 소사도 올시즌 62호 홈런을 때려냈다. 맥과이어의 신기록 수립후 불과 5일 만이다. "맥과이어가 신기록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 는 소사는 누구인가.

미공개 걸작영화 잔치

한국에서 한해에 개봉되는 영화는 4백편 쯤. 하지만 정말 괜찮은 영화는 드물다. '세계영화계의 변방' 이라고 자조할 정도. 그래서 영화비평지 '필름 컬처' 가 변방탈출을 위한 행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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