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車車! 멋진 차만큼 운전 매너도 멋진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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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의 점유율은 5년 전까지만 해도 1%대에 머물러 있었다. 2003년 이후 매년 1%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전체 자동차 시장의 6%를 차지했다. 향후 수입차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공통된 전망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는 공익 마케팅의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홈페이지(www.volkswagen.co.kr)를 통해 ‘오리지널 드라이버’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오리지널 드라이버 스티커’를 발급한다. 이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한 뒤 촬영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준다.

폴크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지금까지 수입차 브랜드 마케팅은 소수에 집중하는 VIP 마케팅과 판매에 직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뤄왔다”며 “고객층이 확대되고 시장이 커질수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들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커질수록 사회적 책임 역시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 활동 전개는 수입차 업체의 필수적인 사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폴크스바겐은 ▶교통신호와 정지선 준수 ▶환경을 생각하는 운전 ▶방향지시등 사용의 생활화 ▶다른 운전자의 주차 편의 배려 ▶고속도로 1차선은 추월 시에만 주행 ▶앞차와 안전거리 준수 등 6가지의 운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정비교실을 통해 운전자들이 평소 자신의 차량을 점검하는 방법과 간단한 정비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 참여자를 위한 이벤트도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www.volkswagen.co.kr)에 캠페인 참여 신청을 하면 ‘오리지널 드라이버 스티커’를 폴크스바겐 전시장에서 발급받는다. 발급받은 스티커를 자신의 차량에 부착한 뒤 카메라나 휴대전화로 인증 샷을 촬영해 폴크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에 개설된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폴크스바겐 보유 고객이 아니더라도 참여가 가능하며 본인 차량이 아니라도 된다. 폴크스바겐 오리지널 드라이버 캠페인 이벤트에는 현재까지 약 3000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에서는 이벤트에 응모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1등 당첨자에게는 폴크스바겐의 테마 파크인 독일 아우토슈타트 방문권(1명, 동반 1인 가능)을 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0일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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