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토요 알뜰시장이 다시 열린다.
장마와 폭우로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오랫동안 쉬었던 알뜰시장은 새로운 단장으로 '아나바다' 행사를 시작한다.
5일 열리는 시장에는 수재민돕기와 개학 맞이 컴퓨터 특별판매 등 2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수재민이나 수재민을 도우려는 시민들의 아나바다운동 참가를 환영한다.
수해를 입어 한꺼번에 생활용품을 잃은 시민들은 싼값으로 새출발할 물건들을 구할 수 있다.
개인이나 가족.회사.단체 등이 가정이나 직장에서 쓰던 의류.가전제품 등 생활용품을 갖고 와 판매할 수 있고, 수익금을 현장에서 수재민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수도 있다.
이번 가을장부터는 그간 우천으로 연기됐던 중고컴퓨터 알뜰 판매잔치도 열린다.
신제품도 판매하며 사용하던 컴퓨터 교환도 한다.
중앙일보 쿠폰을 가져오는 경우 10% 할인혜택을 준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등 토요알뜰시장 주관단체들은 수재민돕기와 더불어 앞으로 매주 의류.신발.생활용품 등 개별 품목별로 특별이벤트를 개최, 토요 알뜰시장의 열기를 다시 달군다는 계획이다.
토요 알뜰시장은 송파구 종합운동장 옆 탄천 둔치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중고.재활용품 판매자에게는 무료로 자리를 제공한다.
홍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