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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여객기 캐나다 해상 추락 … 229명 전원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승객 2백15명과 승무원 14명 등 모두 2백29명을 태운 스위스항공 소속 MD - 11 여객기가 2일 밤 (현지시간) 캐나다 노바 스코샤주 핼리팩스 인근 대서양에 추락했다.

필립 브루기서 스위스 에어그룹 사장은 3일 취리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고에서 생존자는 없다" 고 밝혔다. 이 사고기에는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기는 오후 8시30분 (한국시간 3일 오전 9시30분) 뉴욕의 케네디 국제공항을 이륙, 제네바로 향하던 중 오후 9시30분쯤 "조종실에서 연기가 나 인근 핼리팩스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한다" 는 무전교신을 남긴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사고기 잔해는 핼리팩스에서 남서쪽으로 32㎞ 정도 떨어진 페기만 연안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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