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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한국애니마라톤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쉽게 접하기 힘든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을 매달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애니마라톤(www.animarathon.kr)’전이다. 7월의 테마는 ‘한국이 선택한 애니메이션’. 21일 서울애니시네마(명동), 28일 아트하우스 모모(신촌)에서 열린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정유미 감독의 ‘먼지아이(Dust Kid)’, ‘신동헌 애니메이션어워드’ 특별상과 SBS 창작애니메이션 대상을 받은 오수형 감독의 ‘웨이홈(Way home)’, SBS 창작애니메이션 최우수상 수상작인 박지연 감독의 ‘그녀가 도시에서 피할 수 없는 것들’ 등 10편이 상영된다.

◆서울 가양동에 문을 연 겸재정선기념관(관장 이석우)이 화가 손장섭(68)씨를 초대해 ‘오늘에 되살린 진경산수, 손장섭의 삶과 산야전’을 열고 있다. 1980년대부터 우리 삶과 자연과 역사를 하나로 통일해 묵직한 그림을 생산해온 손씨는 겸재의 진경산수 정신을 오늘에 되살린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8월15일까지. 02-2659-2206.

◆소설가 최명희(1947~98)의 대하소설 ‘혼불’이 절판 4년 만에 다시 독자를 찾아온다. 도서출판 매안은 최근 ‘혼불’ 전 5부, 10권을 새롭게 펴냈다. 1930~40년대 전남 남원을 배경으로 몰락하는 종가(宗家)를 지키려는 종부(宗婦) 3대의 이야기를 담은 ‘혼불’은 96년 완간해 14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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