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 꼬마가 '홀인원'

중앙일보

입력

불과 여섯살 나이에 생애 첫 홀인원을 성공한 꼬마가 있어 화제다.

AP 통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이 기막힌 홀인원은 지난 6일 미국 미시건주 매니스티 인근에 위치한 오네카마의 ‘히스랜즈’(The Heathlands) 골프장에서 이뤄졌다. 올해 여섯 살인 브래이든 펄로우는 8번홀의 약 77m 거리에서 3번 우드로 자신이 아끼는 스폰지 밥 스퀘어 팬츠(SpongeBob SquarePants) 골프공을 티에 올리고 첫 타를 시도 했다. 공은 페어웨이에 떨어져 두 번 튀긴 후 홀 속으로 쏙 빠졌다.

브래이든은 이날 태어나서 네 번째로 골프장에 나선 것이었다. 브래인드의 아버지인 트래비스 펄로우는 “아들이 골프공을 매우 정확히 골프채에 맞혔다”며 “아들의 공이 홀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굉장했다"고 흥분했다. 그러나 펄로우는 “이번 홀인원으로 인해 아이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질 것이 걱정된다"며 "그 때문에 골프를 자주 치지는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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