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10대 폭주족,택시기사 폭행후 파출소서 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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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경남 진주경찰서는 24일 개인택시 기사를 폭행해 경찰에 연행된 뒤 파출소내 전화기 등 기물을 파손한 10대 폭주족 金모 (16.진주시강남동). 尹모 (17.진주D고 2년) 군 등 10대 9명을 재물손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쯤 진주시중안동 모 주유소 앞길에서 오토바이 2대에 나눠타고 경남 14바 2379호 개인택시를 뒤따르다 택시가 빨리 달리지 않는다며 택시 앞유리창을 부수고 택시기사 金모 (45.진주시신안동) 씨를 폭행했다.

이들 폭주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된 뒤에도 경찰이 조사를 일방적으로 한다며 중안파출소 유리창과 전화기 2대 등 기물을 부수는 등 20여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다.

진주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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