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수익이 좋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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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품도 시대 요구에 따라 여러모로 진화를 거듭한다. 투자실적이 좋아 적립금이 늘면 보험료 납입을 예정보다 빨리 마칠 수 있는 상품도 나왔다. 교보생명이 이달 선보인 ‘교보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이 해당 보험이다.

■ 장기납입 부담 덜고 상황따라 탄력 운용= 이상품은 펀드 운용 성과에 따라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는 투자형 종신보험이다. ‘보험료 납입완료 단축옵션’을 두어 계약자 적립금이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기준 준비금 초과)가입자가 신청하면 남은 보험료가 모두 납입된 것으로 처리해 준다. 보험료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보험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줄어든 납입기간만큼 보험료 절감 효과가 있다. 단축옵션 이후에도 계약자 적립금은 시중금리에 연동되는 공시이율(7월 현재 연 4.6%)를 적용해 안정적으로 운용된다.

교보생명 이학상 상품마케팅실장은 “보험료 장기납입 부담을 덜 수 있고, 경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운용도 가능하다”면서 “투자수익이 납입기간 단축 혜택으로 이어지는 선진형 계약유지 제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변액보험으로 운용되다가 안정적인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목표수익을 달성했거나 증시하락이 우려될 때 전환하면, 그 동안 확보한 수익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다.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 후에는 시중금리를 반영하는 공시이율을 적용하므로 증시등락과 관계없이 적립금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다.

■ 최고 6%의 보험료 할인혜택도 있어= 유니버셜 기능이 있어 자금 활용에도 편리하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는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수 있고, 목돈이 필요할 땐 해약하지 않고 필요한 자금을 중도에 인출해 쓸 수 있다.

보험료 할인혜택도 적지 않다. 가입금액에 따라 자동이체 할인율(1%)을 포함해 최고 6%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 1억원부터는 건강유지와 치료, 회복을 돕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2억 원 이상이면 한 차원 높은 고품격 건강관리 서비스인 ‘프리미어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주식과 채권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혼합형펀드를 비롯 파워인덱스100 혼합형, 채권형 펀드 등 5종의 다양한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30세 남자가 20년간 납입하는 조건으로 주계약 1억 원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월 14만3400원(기본형)이다.

^문의= 교보생명 대표 문의전화(1588-1001)

<성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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