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고립된 주민 2명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경기도 구리소방서 교문파출소 구급대원 장순원 (張舜源.28.구리시인창동) 소방사 (본지 8월 7일자 15면 참조) 의 유가족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구리소방서에는 경남진주시동성동에 사는 유아용품점 주인이 임신 7개월인 張소방사의 아내 鄭은영 (24) 씨를 위해 출산용품 20여점을 보내왔으며 서울의 한 시민은 앞으로 아기가 태어나면 육아용품을 책임지겠다고 전해왔다.
이날까지 구리소방서에는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모두 3백87건 8천8백여만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구리 = 전익진 기자